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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경스님의 관음향 9 '님들께서 한가위 잘 맞이하시나요'
등록일 2020-09-30 조회수 43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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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께옵서 한가위 잘 맞이하시나요*

 

한가위가족과 정겹게 지내십니까!

금년에는 코로나 사태의 팍팍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민족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추석에 가족이라는 정이 있기에 따뜻함을 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넘치고 많아야 행복인 듯 하지만 다행할 행(), 복 복(자를 쓰는 것 보노라니 그래도 어려운 가운데 가족이 있어 다행스러움의 가족애가 행복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그런 행복의 의미와 함께

부디 봉사와 후원으로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시는 님들께서 한가위날이 더욱더 푸근한 추석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저희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에서도 가족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추석 당일 점심 한 끼를 정성으로 다하려 합니다.

설날이나 추석에 꼭 우리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사회적 가족애를 잃지 않고자 특벌식을 준비하였습니다.

비록 코로나 사태로 인해 봉사 인력를 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원각사 무료급식소 종사자들이 도시락을 새벽에 나와 준비할 예정입니다도시락은 밥과 세 가지 반찬송편 1국수물 그리고 마스크 등을 전해 드릴까 합니다.

사회 공동체 의식으로 인한 거리두기로 불교계의 노력이 실효를 거두듯 봉사자님들과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를 견지하는 힘이 되고 있음을 아는 까닭에 올 추석에도 다소나마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듯 합니다.

거듭 감사를 드리오며하루빨리 이 난관이 극복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봉사하실 수 있는 날이 오길 고대합니다.

추석이 맞이하며 저의 시, '떠나간 뒤에,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떠나간 뒤에

떠나간 뒤에 

소중함을 아는 것들은

우리들의 삶 속에 많아라.

 

그런 아쉬움이 없도록

눈빛을 가지런히 하고

세상을 살아갈 일이다 

 

해거름녘

개인 빛살같이 고요한 마음이 되어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마음자락으로 세상을 여며 살 일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

사랑을 하고

소중한 사람이 먼 곳에 있을 때

정중히 안부를 물을 일이다.

 

내안의 사랑을 퍼주기도 전에

떠나가지 않도록

마음을 기울여 사랑할 일이다.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 함께 해주신 님들을 생각하며 소식을 띄웁니다.

 

달이 떠야만 한가위인가요.

마음이 푸근한 달이면 한가위 일 듯 합니다.

 

원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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